위메이드, 삼성전자와 게임 콘텐츠 MOU 체결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삼성전자와 게임 콘텐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3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전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삼성전자와 '게임 및 컨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 조인식'을 갖고 양해각서를 교환, 양사가 가진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서비스 비즈니스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위메이드가 공급하는 각종 게임 컨텐츠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PC등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삼성전자의 해외 사업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사업 협력의 첫 단계로 위메이드가 개발, 퍼블리싱하는 신작 웹게임을 삼성전자와 함께 전세계에 서비스 하고 향후 다양한 게임 컨텐츠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모바일 인터넷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성장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고객층을 만날 수 있어 웹게임의 무한한 가능성을 배가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해외게임 시장 선점에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는 "이제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날개를 달게 됐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 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컨텐츠서비스팀장은 "위메이드의 고품질 컨텐츠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디바이스를 활용해 전 세계인들이 게임 컨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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