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에서 전문 스키강사가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습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용평리조트, 무주리조트 및 하이원리조트와 협력해 내년 3월8일까지 ‘Fun Ski & Snow Festival'과 ’Ru-ski & Snow Festival'을 개최한다.
내국인 스키어가 덜 붐비는 주중에 외래 관광객을 위한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해 겨울철 동남아시아, 중화권 및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5회에 걸쳐 진행되는 ‘Fun Ski & Snow Festival'는 눈을 경험해보지 못한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3박4일간 머물면서 전문 강사의 스키 및 스노보드 레슨,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대회 등을 체험한다. 영·유아 특별 할인 프로모션, 대회이벤트 등 가족 관광객의 즐거움 및 편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수년간 동남아 지역에서 홍보해온 결과 동계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동남아관광객이 매년 10%이상 증가해 올해에는 13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갈 전망이다.
한편 겨울의 나라인 러시아 관광객 대상으로 펼쳐지는 ‘Ru-ski & Snow Festival'도 반응이 좋아 총 6회로 확대됐다. 장기 체류하는 러시아 극동지역 스키어를 대상으로 기획한 상품으로 매 회마다 폭발적인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체계적인 스키강습과 적절한 가족단위 부대행사를 제공하며 기존 상품과 차별화 된 고급형 겨울 관광 상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충경 관광공사 관광상품팀장은 “이 상품 외에도 일본의 한류와 연계한 겨울철 동계상품도 계획 중이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계절적 매력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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