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금융권 사회공헌활동 선도하는 신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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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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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창업 초기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은행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는 금융지주회사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 저소득층 경제적 지원 도우미 자처

신한지주는 지난 17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다.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2006년부터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실직자와 장애인, 여성 가장 등을 대상으로 한 영세 자영업자 창업자금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위한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 통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005년부터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카드'와 기부전용 사이트인 '아름人(www.arumin.co.kr)'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그 결과 11월 말 현재 고객 기부 누적액은 29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에는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아름다운카드를 발급받고 포인트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장애인복지카드 발급을 통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214여 억원의 장애인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신한생명은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소액보험 상품인 '신한희망사랑보험'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휴면보험금을 활용해 각종 질병과 재해, 사망사고 등의 위험을 무료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기부협약을 체결하고 '신한크리스찬보험' 판매액의 1%를 매년 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장애인 우대 특약'을 개발해 금감원으로부터 공익성 상품 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1월 28일 10개 계열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2009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왼쪽 세번째부터), 이백순 신한은행장,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양경자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역사회 지원에도 적극적

지난 2006년 500억원 규모로 설립된 신한장학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고 있는 미래 인재를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립 이후 총 1093명에게 4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매년 1월 대학입학 예정자와 중학교 2학년 진학 예정자를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3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재단 규모를 800억원으로 증액했다.

지난 23일에는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신한멘토링 장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 생활여건이 열악한 대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이 학업 의욕은 높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방식이다.

우선 내년 1월부터 서울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2011년부터는 지역과 대상을 서울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2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매년 기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말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0억원이 늘어난 50억원을 기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한지주 임직원들도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4년에는 은행권 최초로 은행장이 단장을 맡고 전 직원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하는 '신한은행 봉사단'을 창단했다. 이후 신한카드의 '아름인 봉사단', 신한금융투자의 '신사랑', 신한생명의 '사랑의 징검다리', 제주은행 봉사단 등 계열사 내 봉사단도 잇따라 창단됐다.

매년 4~5월에는 그룹 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0명과 1600여 명의 임직원이 50t의 김장 김치를 담궈 소외계층 가정 4000여 세대에 전달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목금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급여 끝전모으기'를 통한 불우이웃돕기를 1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사랑의 온라인 경매' 등 자발적인 기부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등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끝전 모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신한지주는 장애인 지원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점포 내에 각종 장애인 전용 편의시설을 개발 및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장애청년드림팀-6대륙을 가다'를 진행, 장애인들이 선진국의 복지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지주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7년 8월 베트남 봉사활동과 학교 및 마을회관 건립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을 통해 우물파기 사업을 후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공동으로 캄보디아에서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과 일반 진료 활동을 실시했으며, 올해 4월과 9월에도 각각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한카드도 지난해 아프리카 말리 신생아 돕기 캠페인, 올해 캄보디아 아동 통학용 자전거 보급 캠페인 등의 해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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