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언론이 소속사와 일부 멤버의 분쟁으로 국내 활동을 중단한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올 여름 해산콘서트를 연다고 보도했다.
1일자 스포츠닛폰은 동방신기가 멤버간의 균열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라 한일 양국의 관계자들이 구체적으로 해산시기 조정에 들어갔다며 동방신기 해산을 크게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가 사태 해결을 위해 협의했으나 해산은 피할 수 없는 상황임을 확인했으며, 오는 6월께 도쿄 료고쿠(兩國)에서 '사요나라 콘서트' 등 한일 양국에서 해산 콘서트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만간 조정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27일 29번째 싱글 'BREAK OUT!'을 선보인 뒤 다음달 17일에는 첫 베스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방신기 멤버 3인 측은 "해산 콘서트에 대해서는 들어보지도 못했다"며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양측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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