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마블사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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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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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사의 마블 엔터테인먼트 인수 작업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부로 사실상 완료됐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주주들이 지난해 8월 디즈니와 체결한 43억달러 상당의 피인수 계약을 이날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39년 만화책 회사로 출발해 70년 역사를 지닌 마블은 디즈니의 자회사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 마블이 보유한 '스파이더맨', '엑스맨', '아이언맨' 등 5천여개의 캐릭터도 디즈니로 넘어가게 된다.

디즈니 입장에서 마블사 인수는 3년 전 애니메이션 회사 픽사를 인수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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