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올해 지속 성장과 도약을 위해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또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신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도약을 위한 과감한 승부수를 던질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업 모델을 기존 정보보안 위주에서 소프트웨어(SW) 사업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비록 계획 단계지만 연구소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M&A와 조직개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구소는 4일 조동수 전무를 총괄 사업 부문장 및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하게 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임원진을 강화했다.
김 대표는 또 "향후 5년 간 IT의 키워드는 스마트폰, 클라우드, 소셜네트워크, 정보보안"이라며 "이 분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사내벤처를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내 벤처의 경우 '고슴도치플러스'팀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오픈 소셜 분야에서 괄목한 실적을 거두었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스마트폰, 클라우드의 도입 등은 SW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큰 패러다임 변화"라며 "향후 M&A와 사업투자 과정에서 이 분야 인력 투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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