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해 169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고용지표 개선이 금리인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1개월 연속 동결발표에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해 장중 1660선대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원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4.90원 내린 1130.50원에 마감해 엿새째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2억원, 37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52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순매수는 95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 통신, 금융, 은행, 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 건설, 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98%)와 KB금융(0.17%), 신한지주(1.95%), 현대중공업(5.76%), 하이닉스(1.02%), LG디스플레이(2.67%), LG화학(1.41%), KT(4.95%), SK에너지(0.82%)등이 올랐다. 반면 LG전자(3.48%), SK텔레콤(1.17%), LG(2.31%), 신세계(0.77%)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646만주, 거래대금은 7조3776억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모두 414개였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355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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