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권 장외거래 2263조원…전년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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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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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은행과 시스템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하는 채권장외거래 동시결제(DVP) 시스템의 채권결제 규모가 전년 대비 42.8% 급증한 2263조원으로로 집계됐다.

단기유동성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CD, CP의 장외결제실적은 77조원, 442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1.2%, 0.2%의 감소했다.

채권 장외결제규모가 커진 건 2008년 하반기 발생한 금융위기로 기업과 금융권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채권 발행을 늘리고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외에서 결제된 채권별 규모를 보면 ▲국채 1054조원(46.6%) ▲통안채 628조원(27.8%) ▲금융채 346조원(15.3%) ▲특수채 146조원(6.4%) ▲회사채 82조원(3.6%) ▲지방채 7조원(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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