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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더블딥 우려로 2분기부터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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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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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원화가 경기부양책 종료로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2분기부터 아시아 통화 약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SJS마켓츠가 전망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JS마켓츠 다리우즈 코발치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과 유럽, 일본 경제의 더블딥(경기상승후 재하강) 우려가 점점 커지면서 신흥 시장으로부터 자금 이탈을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현재 실업률을 참작하면 소비지출이 향후 종료될 정부 재정확대 정책을 대신해 주지 못할 것"이라며 "가장 어려움을 겪을 통화는 가장 유동적인 원화와 인도네시아의 루피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발치크 스트래티지스트는 "신흥시장이 하반기에 선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다음 부양책은 너무 작고 너무 늦게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18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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