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경기불황 여파로 기업 및 개인 기부금이 줄어들고 있지만 STX는 사회 취약계층과 소외이웃들의 보육지원을 확대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에 비해 2배 증가한 성금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TX는 이번에 기부한 금액 중 일부분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에 지정 기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STX가 국내거주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아 국내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육아, 교육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 분야이다.
또한 STX는 이번 성금의 일부를 올해 예정되어 있는 '모두' 도서관 부산, 안산, 구미관 개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모두는 STX가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으로 현재 서울과 창원 두 곳에 있다.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은 "이번 이웃사랑 성금이 물질적인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어려운 시기에 더욱 고통 받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