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GM 공짜車 못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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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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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에 휩싸인 타이거 우즈가 제너럴모터스(GM)가 제공했던 공짜 자동차를 더 이상 못 타게 됐다.

13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GM은 이날 우즈에게 자동차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던 계약을 지난해 12월 31일 폐기했다고 확인했다.

GM은 2008년 우즈와 뷰익 자동차 광고 계약을 중단했지만 우즈에게 자동차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지난해 11월 우즈의 성추문이 세상에 알려진 계기가 됐던 자동차 사고 당시 그가 몰았던 자동차 역시 GM 캐딜락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Escalade)였다.

우즈는 성추문이 불거진 뒤 광고ㆍ후원계약을 맺고 있던 주요 기업들로부터 잇따라 외면당했다.

우즈를 후원해온 미국 통신기업 AT&T와 광고주였던 컨설팅기업 액센추어가 등을 돌렸고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와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프록터앤갬블(P&G)은 우즈의 광고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우즈를 여전히 후원하고 있는 기업은 나이키와 게토레이(펩시코) 등이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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