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올림푸스 'PEN E-P2' 파나소닉 '루믹스 GF1' 삼성디지털이미징 'NX10' |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일명 똑딱이라 불리는 콤팩트 카메라의 휴대성과 렌즈교환식 카메라(DSLR)의 고화질 장점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 디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
지난해 7월 올림푸스가 출시한 하이브리드 디카 ‘펜 E-P1'의 성공 이후 파나소닉,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잇따라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이브리드 디카는 DSLR 카메라처럼 렌즈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교환할 수 있으며 콤팩트 카메라의 장점인 휴대성을 접목 시킨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고화질과 휴대성,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원하는 구매층을 공략, 새로운 소비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림푸스는 연일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펜 E-P1’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인 ‘펜 E-P2’를 선보이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파나소닉의 ‘루믹스 GF1’은 초기 예약판매 물량이 매진되는 등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 모델은 하이브리드 디카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지니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2010'에서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디카 'NX10'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은 이 모델을 올해 전략모델로 삼고 카메라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디카의 열풍 요인은 사용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 새로운 수요층을 발견했다는 데 있다.
기존 DSLR 카메라는 렌즈를 교환하면서 고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피와 무게, 편의성 등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콤팩트 디카는 편의성, 휴대성 부분에서 누구나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보다 더 나은 화질과 전문성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입맛에는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 같은 소비자의 요구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디카다.
업계는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규모가 지난 2008년 25만4000대에서 급성장해 오는 2012년에는 12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은 DSLR 카메라 사용자와 콤팩트 디카의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원하는 잠재된 수요층이 두텁다”며 “새로운 개념의 카메라의 등장으로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