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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올해 '방송통신 해외진출 지원전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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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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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브로 등 5개 품목 25개국 진출 추진

방송통신위원회가 와이브로(WiBro) 등 방송통신 5개 전략품목 및 25개 거점국가에 대한 동반진출 중점 추진 등 올해 방송통신 해외진출 지원 전략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14일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해외진출 지원 전략'을 확정하고 와이브로, DMB, 초고속인터넷 등 5개 전략품목과 25개 거점국가에 대한 해외진출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와이브로는 인도, 브라질, 남아공을 포함한 15개 거점국가를 선정하고 '와이브로 해외진출 분과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대·중소기업, 장비·서비스업체 간의 동반진출을 독려할 예정이다.

DMB는 이탈리아, 베트남 등 9개 거점국가를 선정하고 유럽→아시아→아프리카로 이어지는 단계적인 진출을 추진하고 단말기 제조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DMB 탑재 유럽형이동통신(GSM) 단말기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망을 전제로 하는 인터넷TV(IPTV)는 미국, 프랑스 등 9개 거점국가를 선정하고 선정된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인프라+IPTV서비스+솔루션 등의 동반 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방송콘텐츠 부문은 일본, 중국, 미국을 포함한 12개국으로 거점국가를 선정하고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쇼케이스 실시 및 IPTV, DMB와의 패키지 진출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신규 전략품목으로 추가된 초고속인터넷(브로드밴드)는 미국, 뉴질랜드 등 9개 거점국가를 선정하고 '브로드밴드 분과위'를 신규 구성해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통위는 5개 전략품목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방송통신 해외진출 5대 중점 추진과제'도 마련했다.

5대 중점 추진 과제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거점국가 역점 진출 △'산업체 동반진출' 강화를 통한 시너지 제고 △중소기업 지향 해외진출 컨설팅 체계 구축 △방송통신 정부개발원조(ODA) 확대를 통한 지원 강화 △해외 정부 및 국제기구 협력 강화를 통한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등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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