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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작년 영업익 2160억…주가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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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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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기대이상의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춤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3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0.20% 내린 9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기는 작년 본사기준으로 전년보다 155.8% 늘어난 2159억6000여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1920억원으로 3.0%가 늘어났고 당기순익은 2784억7000여만원으로 전년대비 479.2%나 급증했다.

실적이 대폭 개선된 원인에 대해 삼성전기 관계자는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디스플레이 전원공급장치 등 주력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등 내부효율이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보통주 주당 750원, 우선주는 주당 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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