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본부장 및 본부장보 등 10명 이상 임원이 자진해서 사직서를 제출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영지원본부, 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닥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본부 등 5개 본부 본부장 및 본부장보 10명 이상이 자진해서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신임 이사장이 취임한지 약 2주만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 취임하면서 새로운 경영 방안이 추진되자 기존 간부들이 내부 회의를 통해 재신임을 묻는 차원에서 사직서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사장이 사직서를 선별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김봉수 이사장은 지난 4일 신년하례식에서 거래소가 총체적 난관을 겪고 있다며 내부 경영 혁신을 요구한 바 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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