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 생물보전 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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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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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간과생물권계획(MAB. Man and the Biosphere) 한국위원회 사무국 운영주체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이전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8일 지난 30년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추진해온 MAB 사업을 국내보호지역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사무국을 이전해 오는 20일부터 개소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MAB 사업은 1971년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설립된 것으로, 동·식물, 대기, 해안의 자연과 인간을 포함한 전체생물권에 인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다.

현재 160여개국 참여국이 MAB 국가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우리나라는 1980년부터 MAB 한국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MAB 한국위원회는 그동안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관리를 지원해왔으며, 생물권보전지역 신규 지정을 위한 지원도 수행해왔다.

특히 백두산, 구월산, 묘향산 등 북한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관리와 동북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위원회 등에 참가하고 있다.

최청일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 부의장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사무국을 이전한 것을 계기로 MAB 관련 사업들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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