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판교신도시에 로또 중대형 분양주택이 나올 예정이어서 대기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판교는 최근 입주 1년차 물량을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높게 붙고 있어 신규분양 물량의 분양가가 어느 선에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판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분양할 주상복합 176가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놓을 연립주택 300가구가 새 주인을 찾는다.
호반건설이 상반기 판교신도시 C1-1블록에 분양할 베르디움은 전용면적 125㎡(공급면적 165~166㎡) 내외의 176가구다. 판교신도시 내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으로 신분당선 판교역이 들어서는 판교중심상업용지와 맞닿아 있어 지하철역 이용은 물론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LH도 성남 판교신도시에 300가구 규모의 타운하우스(연립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아직 분양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상반기 서둘러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판교 타운하우스는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데다 옛 주택공사가 고급주택촌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까지 했다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판교 끝자락 B5-1, 2, 3 블록에 위치하며 공급면적 128~254㎡ 규모다.
B5-1블록은 128~231㎡ 98가구가 공급되며, B5-2블록에는 163~254㎡ 100가구가 분양된다. B5-3블록에는 164~220㎡ 102가구가 10월에 분양된다.
이들은 모두 공공택지에서 나오는 분양가상한제 물량으로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80%선에서 결정된다. 2006년 8월 판교신도시에 분양한 중대형의 경우 주변시세의 90%에서 분양가가 책정됐지만 현재는 제도가 바뀌어 주변시세의 80%선에 공급하게 돼 있는 만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가는 당초 3.3㎡당 1600만~17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판교신도시 아파트 시세가 상승분위기인 만큼 분양가에 채권매입액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동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호가는 3.3㎡당 2600만~2900만원 선. 인근인 정자동 주상복합아파트 평균시세는 3.3㎡당 2100만~2200만원선이다. 따라서 인근 아파트가 아닌 주상복합아파트를 비교대상으로 잡을 경우 분양가는 3.3㎡당 1712만원이 된다.
수도권 공공택지내 중대형주택은 분양 후 3년 뒤 되팔 수 있는 만큼 적잖은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다는 얘기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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