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0일 '2010년 공공기관 정책방향'에 대해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을 확립하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차 공공정책포럼에서 "지난 2년간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통해 공공기관이 질적으로 도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의 외형적 구조개혁 성과가 공공기관의 내부 체질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20여년 이상 큰 변화없이 유지되어온 경영평가 체계 개선 △성과관리 시스템 정비 유도 △신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 시장 선점 및 진출 △과학기술 분야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9월 출범한 '공공기관 정책연구센터'가 공공정책 분야의 이슈 발굴과 정책 제안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한 '공공정책포럼'의 첫 번째 행사였다.
포럼에는 공공정책분야 전문가, 공공기관 임직원,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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