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 GS리테일 등 계열사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GS칼텍스는 고도화설비 투자와 정제마진 반등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고 GS리테일은 주력 계열사 실적개선과 핵심사업 강화에 따라 순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GS칼텍스는 최근 가솔린, 나프타, 난방유를 중심으로 석유수요가 회복되면서 금년 1분기부터 본격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화 환율의 강세흐름과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를 감안하면 외화부채 부담이 높은 이 회사 재무구조는 향후 뚜렷하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S리테일은 비주력 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 부문을 매각으로 금년 1분기 중 대규모 현금유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향후 편의점 등 기존 핵심사업과 신규 유통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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