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이 아이티의 지진 피해 복구를 돕고 의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의약품과 성금을 전달한다.
지원하는 의약품은 오스칼 플러스 등 3000만원 상당으로 한국제약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000만의 성금이 보내진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아이티 국민들은 먹을 것도 부족한데다 오염된 환경으로 건강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제약회사로서 이번 의약품 지원과 성금 전달이 아이티가 다시 일어서는 데 작지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약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제 사회의 재난 구호에 적극 동참해왔다.
지난 해에는 케냐 어린이 눈 수술과 치료를 위해 인공누액과 항생점안제 등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보조제 니코스탑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북한 동포 의료 지원을 위해 평양적십자병원에 의약품을 기증해오고 있으며, 중국 SARS 의료 지원, 이라크 파병 부대에 대민 봉사를 위한 의약품 전달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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