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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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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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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의 미국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국 일리노이주와 스마트그리드 시범단지 공동구축 등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실증하고, 시카고 등 일리노이주 거점에도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전기연구소와 한국전력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과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국립 아르곤 연구소, 시카고대 등의 공동 기술개발도 진행된다.

우리 정부는 '포스트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프로젝트로 일리노이주 일대에 미국 시장 현지화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국장급 공무원을 수석대표로 공동협력위원회를 구성, 향후 3년간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경환 장관은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선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처럼 민관합동의 총력수출지원 모델이 주효하다"며 "이번 각서 체결이 세계 최대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고, 일리노이주는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며 "일리노이는 미국내에서 전력산업이 튼튼한 몇 안되는 주고, 시카고가 위치해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활용시 그 파급효과가 막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관계자 2천200여 명이 참석하는 `2010 월드 스마트 그리드 포럼'을 개최한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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