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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10년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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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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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2010년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고대석 강진군청 부군수, 우원길 SBS 사장, 송광호 국회의원(한나라당), 김인규 KBS 사장,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 김동성 단양군청 군수, 엄기영 MBC 사장.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날로그 TV 방송을 순차적으로 종료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방통위는 20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0년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발대식 및 제4차 디지털방송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날 경북 울진 지역을 시작으로 디지털전환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범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 지식경제부장관, 디지털방송활성화 추진위원회 및 실무위원회 위원, 방송사, 소비자단체, 제조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50여 년간 지속된 아날로그 TV방송이 오는 9월 1일 경북 울진지역에서 최초로 종료된다”면서 “디지털전환 원년을 맞아 고화질 디지털방송의 혜택을 국민들이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방송사와 가전업체, 유관기관들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경북 울진 지역은 이날 열린 '울진(현종산) 디지털방송 개시행사'를 시작으로 KBS-1TV, KBS-2TV, EBS의 방송이 디지털로 송출된다. 이로써 울진군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은 지상파 5개 채널 모두를 고화질 디지털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울진군뿐만 아니라 시범사업지역인 강진군, 단양군에서도 6월말까지 디지털 TV방송을 개시하고 이후 강진군(10월 6일), 단양군(11월 3일) 순으로 아날로그 TV방송이 선행 종료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3개 시범지역의 마을이장협의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우체국장 등 15명이 디지털전환 봉사단원으로 위촉됐다. 위촉된 봉사단원들은 노인, 장애인 등 지역주민들에게 디지털 전환에 대한 홍보, 정부지원 신청서 작성방법 안내 등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날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디지털전환에 관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시범지역 주민들이 우체국을 통해 디지털 컨버터 등을 신청하고 전달받는 지원체계를 마련키로 했으며 아울러 디지털TV의 보급 확대, 디지털전환 홍보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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