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축산물 공급 위해 야간 및 공휴일도 점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5일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설날을 맞이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가공·유통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 점검은 선물용 또는 제수용 축산물을 취급하는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및 축산물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본·지원 단속반원(42명)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1개 합동단속반이 단속한다. 점검시기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특히 이번 점검은 취약시간대 축산물 위생 감시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야간 및 공휴일에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무허가·미신고 제품의 처리·가공·포장행위, 허가(신고)된 영업장소 이외 영업 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식육의 종류별·부위별·등급별 등 구분 판매 및 허위표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검역원 관계자는 "야간시간대 및 공휴일에 영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마트 등을 비롯한 축산물영업장에서 위생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다"며 "이번 성수기는 취약시기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이번 특별점검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행위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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