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 지난해 4분기 휴대폰 사업부문에서 매출 3조8898억원, 영업이익 66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역대 최고인 3390만대로 전 분기 3160만대, 전년 동기 2570만대 대비 각각 7%, 32% 증가했다. 또 지난해 5월 이후 월 1000만대 판매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유럽과 신흥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됐고 북미지역 물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판매단가 인하, 재고 소진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82% 감소했다.
연간 판매량은 1억1800만대를 기록해 전년(1억70만대)에 비해 17% 정도 증가했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의 경기회복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사업의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휴대폰 판매목표는 1억4000만대 수준으로 잡았다.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내년에는 시장 점유율 두자리수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관련 연구개발(R&D)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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