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요 공기업들이 상반기 60% 안팎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올해도 작년에 이어 조기재정집행에 나설 전망이다.
31일 국토해양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예산집행 계획을 보면 1분기중 30% 안팎, 상반기 60% 안팎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1분기에 올 예산 31조4000억원의 31.0%인 9조7218억원, 2분기까지 62.5%인 19조627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4대강사업 발주기관으로 예산액이 2조6300억원에서 6조1035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한국수자원공사는 1분기에 22.0%인 1조3781억원어치를 집행할 계획이지만 상반기에 60.0%인 3조6621억원 규모를 풀기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5조8030억원 가운데 35.9%인 2조804억원을 1분기에 집행하는 등 상반기에만 61.2%인 3조5543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올 예산 규모 3조원인 한국도로공사도 1분기 30.0%(8994억원), 상반기 60.0%(1조7996억원) 를 발주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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