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태음료는 목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준영 대표이사를 포함 전국에서 모인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기업이미지(CI:Coporate Identity)를 발표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국 최고의 음료회사'라는 비전 달성을 향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CI 이미지는 해태음료의 머릿글자인 'ㅎ'을 잘 익은 과일이 톡 터지는 모습으로 구현했다. 이는 매일매일 신선함을 전달하는 음료회사로서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춤추는 사람의 모습을 연상하게 해 언제나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신뢰감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기업문화의 유연성, 기업의 변화, 발전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색상은 '오렌지'로 채택했다. 오렌지색은 따뜻함과 활력을 상징,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생동감 있는 기업 이미지를 심겠다는 의미이다. 그 동안 주스 전문 기업으로서의 회사 모태와 역사, 정통성은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고객 만족을 통한 미래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김준영 대표이사 사장은 "2010년은 해태음료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CI는 해태음료가 보다 고객 친화적으로 젊고 역동적인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음료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태음료는 오는 2012년까지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해 국내에 음료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 중 집중적으로 주스, 생수, 커피, 탄산 분야의 차별성 확보에 힘쓰고 이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지난 1975년 100% 주스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시장을 꾸준히 선도해 왔던 주스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스 사업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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