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월 한 달 동안 내수 2015대, 수출 2586대(CKD 포함) 등 총 460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내수 75%, 수출 422% 등 총 180% 증가했다. 단 지난해 1월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들어간 점을 감안하면 직접 비교는 어렵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수는 노후차 세제 지원 종료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위축으로 전월대비 43.9%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지난해 4분기 평균치(1910대)에 비해 35%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44% 증가했다.
쌍용차는 현재 추진중인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신시장 진출 노력과 해외서비스 강화로 수출물량 증가 추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월 말부터 시행 중인 각종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내수 판매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해외에서의 수출 오더 증가는 쌍용차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반증”이라며 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필수적인 판매 확대를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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