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도요타 현주소 '엇갈린 명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2-01 17: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근 실적에서 4배 이상 성장한 현대차와 리콜사태로 위기에 봉착한 도요타가 한일간의 엇갈린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1일 무디스 보고서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주 심각한 안전문제 때문에 전방위적 리콜을 실시키로 하고 생산도 중단한 반면 현대차는 전년동기 대비 4배 증가한 4분기 실적이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브라이언 카힐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년간 도요타와 같은 일본 수출업체들은 핵심 시장에서 수요감소와 엔화 강세로 한국 경쟁사들에 비해 실적이 무척 떨어졌다"며 "도요타의 리콜은 소비자들의 인식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현대차와 삼성전자와 같은 다른 한국의 대기업들은 지난 1년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였다고 언급했다.

이 중 일부는 원화 약세로 가격경쟁력 덕이지만, 이 밖에도 한국 대기업들의 요령있는 마케팅 능력과 제품 라인업의 향상 등으로 호재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