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근 사무총장 사퇴... 후임엔 정병국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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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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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2일 공식 사퇴입장을 표명했다. 후임 한나라당의 사무총장은 3선의 정병국 의원으로 교체 될 예정이다.

장 총장은 이날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오늘은 지난날 하지 못한 작별이야기를 하겠다"며 "더 이상 제 문제로 당의 걱정을 끼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제 거취문제 때문에 당에 혼선이 비춰진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몽준 대표의 마음을 불편히 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다.

장 총장은 "7개월 동안 부족한 제가 큰 대과 없이 임무를 수행케 해준 정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께 감사하다"며 "모레(4일)있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후임 사무총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믿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의 사의표명에 안 원내대표는 "사실 여러번 사의표명을 했었는데 현안 해결을 위해 우리가 계속 말렸다"며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한나라당의 입장을 잘 밝혀왔는데 이제 자주 들을 수 없어 아쉽다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나라당의 당 개편 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현재 사의를 표명한 조윤선 대변인의 자리에는 초선인 정미경 의원이 임명될 예정이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로는 3선의 안경률 의원이 유력하며, 지방선거기획단장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의 당직개편은 이르면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화 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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