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하는 마음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경기의 조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공조를 공고히 하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국세청 등 소속 4개청의 201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는 제2회 외청장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지난해 근로장려세제가 첫 시행됐음에도 대부분의 대상자가 90%이상 수급신청을 한 것은 국세청의 치밀한 준비 덕"이라며 "올해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국세청에 당부했다.
또 관세청에 대해서는 "관세환급절차 개선을 통한 수출 중소기업 지원, 불량먹거리 등 불법부정무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장관은 또 "행정기관별 국유재산 관리실태 확인 및 점검, 국유재산관리의 효율성과 활용도 제고에 노력해 달라"고 조달청에 당부했다.
통계청에 대해서는 "경기변동 동향과 고용관련 통계를 세분화하고, 수요에 맞게 개발해 국정과제 추진을 뒷받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장관을 비롯, 백용호 국세청장, 허용석 관세청장, 권태균 조달청장, 이인실 통계청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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