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산림바이오매스나 산업용재를 생산할 수 있는 산림자원 조성에 나선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목재펠릿 등 바이오매스 원료 공급을 위해 여수시 월내동 일대 22㏊의 산지에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한다.
이 바이오순환림에는 탄소흡수 능력이 크고 빨리 자라는 백합나무, 가시나무, 편백나무 등 3종류의 속성수 5만9000그루를 이달 중순부터 오는 3월까지 심을 방침이다. 식수 후 비교적 빠른 15~25년만에 벌채해 목재펠릿 등 에너지원과 산업용재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여수시는 지역내 농ㆍ산촌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사업도 벌여 산림 바이오매스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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