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과 요타 데니스 스베르드로프 CEO는 최근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5000식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삼성전자 모바일 와이맥스가 러시아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인 요타(Yota)와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5000식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9월 첫 계약 이후 요타 측에 총 9500식 이상의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공급을 달성했다.
요타는 현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신흥 경제 도시 우파 등 3개 대도시에서 3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요타는 이 달부터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소치'에서도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안에 상용 서비스 지역을 러시아의 주요 15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타는 러시아에서의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 모델을 이용해 중남미, 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여러 국가로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요타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독 시스템·장비 공급업체로써 요타의 러시아 시장 전국 네트워크 구축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규 사업 확장 사업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삼성의 모바일 와이맥스에 대한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사업 지원을 하는 한편 연구개발 등의 투자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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