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오는 14일 설을 앞두고 이마트와 백화점 협력회사 2200여 중소기업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상품대금은 총 3250억원으로 당초 지급 예정일인 16일보다 4일 앞당긴 12일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들은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경우 신세계 재무담당 상무는 “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2008년 4월부터 거래관계에 있는 2000여 중소 협력회사들에게 현금결재를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도 올 2월부터 협력회사 전 납품상품에 대해 100% 현금결재를 시행함으로써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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