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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해 어디든지 간다, 신낙균 여성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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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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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균 여성위원장
"여성위원회가 있었기에 사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신낙균 여성위원장은 좌중을 압도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상임위를 이끌어간다. 신 위원장은 국내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지난해 '조두순 사건'으로 여성 아동의 성폭력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많은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성폭력 처벌에 대한 법의 허술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 위원장은 "성폭력 가해자는 똑같은 수법으로 이미 성폭력을 저지른 바 있는 재범이었다"며 "증거인멸을 위해 피해자의 탈장된 장기를 세제로 씻어내는 등 잔인한 조치를 취한 이 가해자는 반성도 없이 항소까지 제기했는데 이런 가해자에게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하는 재판부의 판단을 어떻게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음주는 폭력의 정도를 더 심하게 만들어 피해자를 더 위험한 상태에 처하게 할 가능성이 높은 인자"라며 "성폭력 범죄는 가장 엄한 형벌로 다스려 재범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사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여성의 사회적 불평등 해결을 위해 늘 노력한다. 신 위원장은 여성이 있는 현장이라면 어디든 방문해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실제로 신 위원장은 여군의 인권향상을 위해 계룡대를 방문해 화제가 됐었다.

신 위원장은 "현장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여성일자리 정책과 관련, 새로일하기센터 등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여성의 '보이지 않는 벽'은 예전과는 많이 얇아졌지만 아직 보완의 필요성이 많다고 지적한다. 특히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해서도 제도적 보완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실제 우리나라의 여성 의원수는 전체 의원중 약 14%로 세계 평균인 22%에 못 미친다. 한국의 여성 각료도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백희영 여성부 장관등 2명으로 세계 평균 17%를 밑도는 13%를 차지한다.

신 위원장은 "여성이 당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원장을 맡는 등 정치 분야의 '유리천장'이 얇아졌는데도 여성의원이 적다"며 "이런 이유는 제도나 정책, 또 여성의 의식 부재의 문제라기보다 자금과 조직력 등 남성 후보에 유리한 선거 풍토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 꾸준한 의정활동으로 여성의 인권과 정치의 참여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입양과 미혼모 문제등의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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