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0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유종하 총재에게 구호성금 3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22~28일 일주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성금 모금을 실시해 마련된 7800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아이티 이재민 재기에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회사와 직원들이 정성껏 성금을 마련했다"며 "세계 각지에서 아이티에 대한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그동안 태풍으로 이재민이 발생한 제주도·울릉도·강원도 등 국내 지역은 물론 지진, 해일로 자연재해를 입은 파키스탄·인도네시아·대만 등지의 해외 국가에도 긴급구호 키트(Kit)를 전달해 오고 있다.
이번 아이티 지진에도 긴급구호 키트 전달을 적극 검토했으나 현지 교통 및 운송수단 마비로 성금 전달로 대체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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