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달 휴대폰 신제품 대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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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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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터치폰·스마트폰·특화폰 등 라인업 강화...MWC2010서 바다폰 공개

   
 
            친환경폰 '블루어스'                      풀터치폰 '몬테'                안드로이드폰 'SHW-M100S'

삼성전자가 이달 휴대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휴대폰 시장 초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이달 중 풀터치폰·스마트폰·특화폰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다.

우선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빅히트를 쳤던 '스타'와 '코비'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풀터치폰인 '몬테(Monte)'를 이달 중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중남미, 동남아, 인도, 중동, 중국 등 글로벌 전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몬테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파격적인 컬러를 적용해 감성과 개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통신 기능을 강화해 3세대(3G)는 물론 와이파이(WiFi)를 함께 지원하며 GPS칩을 내장, 구글맵·구글태깅 등의 다양한 위치정보 기능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32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모듈을 장착했으며 얼굴인식, 스마일샷, 앨범 아트 등 최신 카메라 기능도 두루 탑재했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해 유럽시장에 출시해 관심을 받았던 친환경폰인 '블루어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플루어스는 태양광 충전 기능이 탑재된 특화폰으로 휴대폰 뒷면에 태양광 집열판을 탑재해 햇빛을 직접 쏘여 충전을 할 수 있다.
 
화창한 날씨의 태양광에 1시간 정도 충전하면 약 5~10분 간 통화를 할 수가 있으며 10시간 정도 대기 상태를 지속할 수 있다. 또 일반 충전기보다 에너지효율이 25% 이상 개선된 고효율 충전기를 장착했다.

이밖에 국내 풀터치폰으로는 처음으로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용해 반응 속도가 빠르다.

이와 함께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SHW-M100S)을 이달 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검색 서비스,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전용 사용자 환경(UI)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세계 최초로 영상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등 첨단 기능도 두루 갖췄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0)'에서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바다(Bada)폰'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바다폰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8%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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