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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MB정권, ‘447’ 역주행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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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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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400만.국가부채 400조.가계부채 700조

민주당이 설연휴를 앞둔 11일 이명박 정권 집권 2년을 ‘반서민 역주행 2년’으로 규정하면서 대정부 총공세를 벌였다. 설 민심이 향후 세종시 수정여론과 6월 지방선거 표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현정부의 총체적 실정을 부각시키며 향후 정국주도권을 거머쥐겠다는 것.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그간 3차례에 결천 정부의 분야별 실정 평가 토론회에 대한 종합 평가회를 가졌다.

민주당은 현정부가 서민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재정의 4대 위기를 초래했고, △언론악법△4대강 살리기 사업 △세종시 수정 등 정책실패를 가져왔다면서 십자포화를 날렸다.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7% 성장, 4만불 국민 소득, 7대 경제강국을 약속했지만 지금 우리는 ‘747’ 대신 400만 실업자, 국가부채 400조, 가계부채 700조의 ‘447’ 시대를 맞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국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낼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역설했다.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이명박 정부는 손석희 김재동을 (앵커직에서) 내리고 이제 엄기영 MBC 사장을 사퇴시켜 민주주의, 언론자유를 절단냈다”며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북미, 북중간에는 활발한 대화가 되는데 우리만 왕따가 되면 제네바협정처럼 우리는 돈만 내는 결과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재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6월 지방선거에서 석권을 못하면 민주당이 무능한 정당이라고 느낄 정도로 지난 2년간 이 정부가 한 일은 평가하기 참담하다”고 꼬집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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