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의 합작사 파트너인 FIS는 잉곳그로워(잉곳 성장 장치)와 같은 태양광 장비와 폴리실리콘 생산용 슬림로드 공급 등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기업이다. 코원은 이번에 설립되는 코원에프아이에스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해 경영권을 가지고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코원은 코원에프아이에스의 올해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코원은 태양광 장비 사업의 높은 잠재적 성장성과 태양광 장비에 대한 FIS의 뛰어난 기술 경쟁력이 이번 합작사 설립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FIS는 잉곳그로워와 같은 태양광 관련 장비를 자체 설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품질 및 가격면에서도 일본 등 해외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코원에프아이에스는 향후 태양광 산업 발전에 따라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이번 코원에프아이에스 설립은 미래형 성장동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사업전략의 일환"이라며 "디지털 디바이스&콘텐츠 사업을 주력으로 하되 그동안 쌓아온 사업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사업규모나 내용면에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내실있는 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원은 향후 잉곳그로워 장비를 다양화해 태양광용 잉곳뿐 아니라 LED용 사파이어 잉곳까지 사업부문을 확장, 매출 확대는 물론 코원에프아이에스를 잉곳 소재 및 장비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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