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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0) 삼성, 진정한 아이폰 대항마 '웨이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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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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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른 터치, 화질 등 합격점...4월 유럽서 출시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독자 플랫폼 '바다(bada)' 기반의 첫번째 스마트폰인 '웨이브(S8500·사진)'는 부드럽고 빠른 터치감으로 속도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정전식 터치 방식과 소프트웨어 구현을 통해 애플 아이폰의 장점인 빠른 터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 화질면에서도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보다 5배 이상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를 탑재해 고화질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의 TV 화질 기술을 휴대폰에 최적화한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를 적용해 사진, 동영상, 인터넷 등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감상이 가능하다.

슈퍼 아몰레드는 터치센서를 내장해 정전식 터치 방식의 속도감을 더해주고 기존 아몰레드폰 대비 야외시인성도 20% 이상 개선됐다.

웨이브의 특징 중 '쇼셜 허브(Social Hub) 기능도 주목을 받았다.

쇼셜 허브는 휴대폰 주소록을 통해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쇼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메신저 등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실시간 업데이트, 이메일 작성, 채팅 등을 주소록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웨이브의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도 눈에 띈다. 일반 메뉴 구성은 물론 위젯형 메뉴까지 구성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웨이브 출시 시점까지 멀티터치 기능 향상 등 최적화 작업을 마무리해 최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사장은 "'웨이브는 삼성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바다 플랫폼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합쳐진 진정한 삼성 모바일 DNA를 담고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웨이브를 오는 4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올 상반기 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길이 33m, 높이 8m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4개를 발표장 주변에 설치해 파도가 넘치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출했다.

또 바다 내음을 내는 향수와 파도소리 효과음 등 오감을 만족하는 행사 연출로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휴대폰 제조업체, 이동통신사 관계자 등 1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바르셀로나(스페인)=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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