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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외이사에 박영호 SK㈜ 사장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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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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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K파워 지분 100% 인수키로
 

   
 
 
SK그룹이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박영호 SK㈜ 사장 겸 SK차이나 총괄사장(사진)과 박세훈 전 동양글로벌 부사장을 각각 3년 임기 이사 및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신임 사외이사로는 남상덕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금융비서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키로 결의했다.

또 SK이사회는 자회사인 K파워의 2대 주주인 영국의 BP(브리티시 페트롤리엄)사 보유지분 35%를 인수키로 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현재 K파워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는 SK는 지분매각을 추진해온 BP로부터 35% 지분을 매입하게 되면 지분 100% 전체를 보유하게 된다.

SK 관계자는 "지주회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BP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지분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K 이사회는 회사의 부동산 개발사업 영위를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경기도 안산시 대부남동의 메추리섬에 주택 부지와 항만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안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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