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에서는 설 세뱃돈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진 10대고객을 겨냥한 ‘세뱃돈 이벤트’가 한창이다.
신학기 준비에 필요한 각종 IT기기 할인전은 물론, 덤 상품전, 할인쿠폰 등을 파격적으로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은 ‘디지털 킹왕짱 프로젝트’ 이벤트를 2월 말까지 열고 인기 MP3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를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USB 일체형 MP3플레이어 ‘삼성 YP-U5(2G)’를 옥션 단독 특가인 5만2000원에, 방수 기능을 지원하는 콤팩트 디카 ‘올림푸스 뮤 550WP(2G)’는 18만3000원에 판매한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새 학기를 부탁해’ 기획전을 3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각종 캐논 디지털카메라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인 ‘캐논 IXUS 200IS 4G 패키지’는 37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제품 구매 후 쿠폰에 응모하면 8000원에서 7만원까지 할인쿠폰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도 명절 때 받은 세뱃돈을 유익하게 쓸 수 있도록 ‘신학기 맞이 머스트 해브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 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 기획전에서는 열공 필수품, 뷰티 필수품, 스쿨룩 패션 필수품 등 연령별로 필요한 다양한 신학기 용품을 특가로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신학기 설레임 페스티벌’을 오는 2월 말까지 진행하고, 책가방ㆍ운동화ㆍ의류 등을 5~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닌텐도Wii사고 세뱃돈 돌려받고!’ 이벤트를 통해 ‘Wii+Wii 스포츠+리모콘+눈차크 2인용 패키지’를 26만958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CJ몰(www.CJmall.com)에서도 10대 및 20대를 겨냥, 의류 카테고리의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Newbie의 정장입기’ 기획전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시즌오프 수트를 할인 판매하고, 추가 5%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세뱃돈의 경우 일종의 불로소득이기 때문에 계획 없이 사용하다 보면 씀씀이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e몰들의 할인이벤트를 활용한다면 적은 돈으로 효과적인 소비를 할 수 있어 세뱃돈 재테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