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국채보유 규모를 줄여 미 국채보유 규모 1위 자리를 일본에 내줬다.
16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7554억달러로 전 달에 비해 342억 달러가 감소해 2009년 2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일본 미 국채보유액은 한달 새 115억달러 늘어 7688억달러로 미 국채 보유규모 1위로 올라섰다.
중국이 미 국채보유 규모 1위국 자리를 내 준것은 16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이었던 중국이 채권 보유규모를 줄인 것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온 미 국채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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