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30㎏이상 2톤 미만의 중소형 중량화물운송사업을 ‘한진정기화물’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오는 22일부터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형 중량화물운송은 택배화물의 취급범위를 초과하는 30㎏이상의 산업재 물품(B2B)이나, 대형화물에 미달하는 2톤 미만의 지역 내 화물을 한 곳에 모아, 전국 주요 권역으로 운송하는 친환경 녹색물류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한진은 중량화물운송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거점별 대량 일괄운송체계 구축은 물론, 물류공동화 및 화물집약화를 통해 약40%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진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200여 개의 영업소를 개설하고, 정기화물운송 전용차량 500여대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진은 기존 벌크 위주의 적재방식에서 탈피, 팔레트를 이용한 △제품운송의 규격화·표준화, 적재율 증대를 위한 △간선차량의 대형화, 30㎏~2톤 중량화물 위주의 △화물운영의 전문화 등 정기화물 사업의 3대 추진목표를 수립했다.
아울러, 기존 택배소화물과 중량화물의 혼합적재로 발생했던 클레임을 미연에 방지해 고객 불만을 줄이고, 별도의 전담 콜 센터(1588-1782)도 개설할 계획이다.
최정석 한진 물류사업본부장 상무는 “정기화물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한층 경쟁력 있는 저원가체제 구축으로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고, 고객사의 전사적 탄소감축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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