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17일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 논란을 빚었던 이른바 '사회주의 도시' 발언에 대해 "제 말로 인해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 드린다.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권 실장은 발언의 진의를 묻는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질문에 "본의와는 전혀 다르게 보도됐다"는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안에 대해)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사회주의적 개념의 도시계획이라는 전문가들의 말이 있었고 그에 대해 저도 그럴 듯 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권 실장은 지난 3일 한 세종시 토론회에 참석, "도시 전문가들 말로는 '원안대로 하면 사회주의 도시'라고 한다"고 발언, 야권 등의 반발을 샀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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