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전 방한 중인 토머스 미로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면담을 갖고 EBRD의 자본증자 및 한국과 EBRD 간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미로우 총재는 EBRD가 현재 200억 유로에서 300억 유로로 자본을 증자하는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주요 회원국을 방문하고 있다.
윤 장관은 면담에서 한국이 올해 G20 의장국으로 국제금융기구들의 자본증가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며 회원국 간의 원만한 합의도출을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입장 차이를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임을 표명했다고 재정부는 전했다.
윤 장관은 또 EBRD내 한국인 직원 채용 및 우리 기업의 EBRD 조달시장 참여와 관련한 미로우 총재의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EBRD는 유럽연합(EU) 25개국과 비EU 및 중·동부유럽 25개국, 한국 등 역외 10개국 등 총 60개국과 EU 및 유럽투자은행(EIB) 등 2개 국제기구가 회원이며 우리나라의 지분은 1.01%다.
EBRD의 지원대상국은 크로아티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29개국이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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