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국내 거주자(외국 국적자 포함)는 1만5000원의 접종비만 부담하면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http://nip.cdc.go.kr, 1577-1280, 1588-3790 등을 통해서 확인)에 사전 접종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2010년 7주차(2.7~2.13) ILI가 3.94로 아직까지 계절독감 유행 수준 2.6 이상이며, 3월 초·중·고, 대학교 개학 이후 일부 백신 미접종집단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소규모 유행이라 하더라도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및 임신부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에서는 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조속히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교사, 국가기반시설종사자, 50세 이상 고령자 등 지난 10일부터 추가로 확대된 접종대상자도 19일 이후 계속해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거주 외국 국적자들도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위탁의료 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책본부는 2월16일 현재 접종계획 대비 신종플루 백신접종률은 61.4%(1341만3000명)이며 그중 고위험군인 임신부(30.3%), 만성질환자(22.9%)와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33.9%) 집단이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섦여했다.
대책본부는 아직도 신종플루 양성사례가 일평균 약 500건 이상 발견되고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사망사례가 지난 1주간 6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고위험군 및 추가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3월 초이전에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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