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주외국인 야간선물시장 거래량 증가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에서 외국인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설초기 낮은 유동성으로 저조한 시장참여(11월 9계약, 12월 8계약)를 보였던 비거주외국인의 시장 참여가 올해(1월 87계약, 2월 359계약)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2월 거래비중의 7.5%를 차지하는 등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달 들어 거래량 기준으로 비거주외국인의 거래비중이 10%를 초과한 경우도 3번(1일 10.9%, 2일 10%, 19일 10%)이나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비거주외국인의 시장참여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야간시장 가격움직임이 정규시장과 상반될 때 헤지목적의 거래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실제 거래비중이 10% 이상이던 5번 중 4번이 장중 정규시장의 가격움직임과 상반되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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