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롯데건설, 차량통제 없이 입체교량 건설 공법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2-24 11: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별도의 우회도로 건설 없이 교량 건설 가능

   
 
롯데건설이 신공법을 적용해 건설하고 있는 경남 김해시의 '진례고가교' 모습.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차량통제를 하지 않고도 입체교량을 가설할 수 있는 공법이 개발됐다.

롯데건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8차선 고속도로를 입체 횡단해 교량을 가설하는 새로운 공법을 개발, 국내 최초로 경남 김해시 ‘진례고가교’에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법은 고속도로 차량 이동을 통제하거나 별도의 우회도로 건설 없이도 입체 횡단하는 교량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을 6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경전선 복선전철 및 부산 신항 배후철도 제2-2공구에 위치한 이 교량은 현재 회전공법까지 마무리하고 이미 전체 가설공정의 80%가 진행된 상태다. 

특히 교량 밑을 지나가는 남해고속도로는 왕복 8차선, 1일 10만대 이상의 차량이 이동하는 도로로 처음에는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해 고속도로 통행을 막고 교량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우회 도로의 안전 문제와 공사기간 단축 등을 위해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게 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공 단계별로 교량 전문가가 상주하며 공법을 검증하고 자동화 계측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등 철저히 검증된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건설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속도로 등 폭이 넓은 도로의 공중에 교량을 가설할 때 많은 건설사들이 이 공법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