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티스 부대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국은 미 자동차업체에 비관세장벽을 오랫동안 유지해 온 만큼 FTA 비준 이전에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는 미 자동차업체들과 함께 한국에서 공정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행정부는 올해 한·미 FTA 비준 필요성을 되풀이해 강조하고 있지만, 자동차 부문의 불공정성을 지적, 한국시장의 자동차 보호무역 문제 해결을 선결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마란티스 부대표는 쇠고기 분야에 있어서도 한국과 추가적 진전이 필요하다며 쇠고기 수입확대를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5일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 한·미 FTA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아주경제= 박유경 기자 story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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