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구원의 손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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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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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대통령, 약탈 지역에 군태 파견

27일 규모 8.8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708명이 숨지는 막대한 피해를 낸 칠레가 국제사회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칠레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28일 약탈행위가 일어난 재해 지역에 군대를 파견하는 한편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했다.
 
대통령은 "우린 복구하려면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하는 미증유의 대재앙에 직면해 있다"면서 실종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슈퍼마켓, 주유소, 약국, 은행 등에 대한 약탈이 자행되는 콘셉시온의 치안을 확보할 목적으로 병력을 보내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폭도에 의한 약탈이 벌어진 마울레 지구와 콘셉시온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칠레 정부가 전세계에서 쇄도하는 각국의 지원 제의를 일부 수용할 것이라며 야전병원과 임시교량, 정수시설, 피해평가 전문인력과 더불어 24시간여 동안 열심히 구조작업을 펼친 구조관계자를 도울 구조대를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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